안녕하세요!!
10월 3주차에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제주도를 방문할 때마다 꼭 가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성산일출봉입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성산일출봉을 오르고 내려오는 길 인근에 머물기 좋은 카페를 발견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지금부터 카페 내부 및 외부 전경, 음료와 디저트류 맛에 대해 간략히 후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
참고로, 내돈내산입니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한도로 269, 카페더라이트 (성산일출봉 올레길 1코스 인근)
- 영업시간 : 09:00~19:00 (매주 일요일 휴무, 이외 공휴일 정상영업)
성산일출봉 인근 뷰좋은 카페가 있다고 ?!
제주도 여행 2일차 되던 날, 성산항 인근 숙소에서 나와 성산일출봉으로 향하는 길에, 전망 괜찮고 깔끔해보이는 카페가 눈에 확띄더라구요!
원래는 등산 이후 평소 좋아하는 스타벅스를 가려고 했었지만, 사람들한테도 잘 안알려지고 한적하고 조용해보이는 이곳에서 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하산하는 길에 들려야겠다고 결심했었어요!
올레길 1코스를 통해서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갔어요~ 날씨가 흐렸지만 구름 사이로 세어나오는 햇빛 덕분에 오히려 성산일출봉의 아름다움을 배로 느낄 수 있었어요.
성산일출봉 얘기는 이쯤에서 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카페 더 라이트는 성산일출봉 매표소 쪽에 위치한 화장실 쪽 길 따라 (올레길 1코스, 맨 위 지도 참조) 내려오시면 바로 보여요~
건물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2층은 통유리 / 3층은 루프탑 입니다!
각 층별 인테리어를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카페 내부는 전반적으로 사진과 같이 화이트 베이스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성산일출봉과 바다 뷰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요즘 제주도에 전국에 있는 사람들 다모였다고 할 정도로 어딜가든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이 카페에서는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휴식 또는 공부 할겸 찾는 장소인 것 같더라구요!
사람이 매우 붐비는 곳을 싫어하는 저에게는 휴식을 취하기에 정말 안성맞춤인 곳이었습니다~
2층도 전반적으로 1층과 유사합니다~ 다만 테이블이 별로 없고, 은행에서 자주 보는 네모난 의자 형태로 많은 사람들이 바다뷰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놨어요~ (편하기 쉬기에는 등받이가 필수인데, 이부분이 아쉬웠죠ㅜ 그래서 저는 2층에서 보는 뷰가 훨씬 좋았지만 1층으로 갔답니다~)
루프탑입니다. 테이블이 있지만 그늘막은 없어서 더운 날은 절대 못갈거 같아요. 또 바다 앞이라 바람이 무진장 부는 날에도 어려울 것 같아요ㅎㅎㅎ
이곳은 사진 속 동그란 링에 앉아 사진찍는 용으로 좋을 것 같아요~
메뉴판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음료들이 있고요~ 가격이 착하진 않아요! (제주도 내 카페들은 다 그런가봐요)
아메리카노 주문 시, 산미 정도 조절해서 주문가능 한 점 참고하세요!
베이커리는 사진과 같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직접 만드신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빵 종류가 다양하고 체인점이 아니니깐 직접 만드신거라고 추측은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깐요!
케익류는 이렇게 따로 냉장고 내에서 확인 가능하세요~
전반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물론 제주도 내 뷰좋은 카페들은 가격이 대부분 비슷하긴 하지만 저한텐 비쌌어요ㅜ (저는 가난하니깐요....ㅎㅎ)
내가 고른 메뉴 후기
저는 사진과 같이 신맛나는 아메리카노와 빵 3가지를 골랐어요.
빵 이름은 지금은 잘 기억안나서 대충 썼어요~
모카맛나는 크루아상, 브라우니, 한라봉카스테라(?) 인데요! 각각의 맛을 평가하자면,
- 모카맛나는 크루아상 : 누네띠네 맛 (빵이라기보다 과자에 가까운 바삭함. 크루아상위에 올린 딱딱한 것 때문인듯.)
- 브라우니 : 아주 찐한 초콜릿 브라우니 (익히 잘 아는 맛. 그래서 맛있음.)
- 한라봉카스테라(?) : 한라봉 향기가 나는 카스테라 (다소 뻑뻑해서 아메리카노 없으면 그냥은 못먹을 듯)
전반적으로 "와~~~~ 대박!!" 할 정도로 엄청 맛있진 않고, 그냥 뷰보고 쉬러오는 장소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카페에 앉으면 이렇게 성산일출봉과 바다를 보실 수 있으세요~
저는 여기서 2~3시간 눌러앉아 편히 쉬다갔답니다!
총평

전반적으로 가격이 매우 비싸지만,
접근성(성산일출봉 인근)과 사람이 별로 없고 뷰가 좋아서 편히 쉬고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곳일 것 같아요~
걸어서 3분(?) 거리에 천국의 계단 조형물로 유명한 카페(호랑호랑)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곳보다 여기가 더 좋은 곳 같아요!
이상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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