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식당, 카페 등)/제주도맛집

제주 중문 맛집 - 천돈가 중문본점 (feat. 흑돼지구이 전문점) / 내돈내산

오늘부터새로이 2021. 11. 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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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년 10월 중순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첫날 코스가 중문에 위치한 서귀포 치유의숲이라서 인근에서 숙소를 잡았는데요~

 

그날 저녁은 중문 근처 맛집인 '고집돌우럭' 을 방문하려했으나 대기손님이 많아 아쉽게 이용하지못했어요ㅠ

(하지만 다음날 아점으로 먹었죻ㅎㅎ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참조)

 

제주도 중문 맛집 - 고집돌우럭 중문점 (feat. 예약 꿀팁) / 내돈내산

21년 10월 중순에 제주도를 다녀왔었어요!! 첫날에 제주도 중문 인근 서귀포치유의숲을 다녀올 계획이 있었는데요! 그전에 밥을 든든하게 먹기로 계획했죠!! 그 유명한 고집돌우럭에서!!! 하하하

makemyownworld.tistory.com

 

시간도 19시고 더 늦게 밥을 먹게되면 나중에 속쓰릴까봐 인근 식당에서 밥먹기로 결정했는데요!

마침 고집돌우럭 바로 옆에 위치한 흑돼지전문점인 천돈가 중문본점이 있어 방문했답니다!!

후기 바로 시작할게요~ (내돈내산!!!)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주서로 873, 고집돌우럭 바로 옆집!

 - 영업시간 : 매일 12:30~22:00 (라스트오더 21:20)

 

 

 

 

 


제주 중문에서 흑돼지구이가 먹고싶다면, 천돈가!

 

천돈가 중문본점 외관
천돈가 중문본점 외관

위치는 고집돌우럭 바로 옆입니다~

주차장도 넓직하고 좋아요!!

저는 저녁을 천돈가에서 흑돼지구이로 먹었는데, 너무 허겁지겁 먹었던 나머지 그날 외관 찍는걸 깜박했더랬죠ㅎㅎ;

(그래서 다음날 고집돌우럭 방문했을 때 급하게 찍었답니다!ㅋㅋㅋ)

 

앞서 말씀드린대로, 고집돌우럭 중문점이 19시에 도착했음에도 대기손님이 많아 이용이 어려워 그 대신 방문했던 곳이라 큰 기대는 없었어요~ (시간이 더늦기전에 어서 배를 채우고픈 생각뿐이었죠ㅎㅎ;)

 

그치만 역시 고기는 고기인가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맛있었어요!

 

 

 

 

 

천돈가 중문본점 메뉴판 (21.10 촬영)

먼저 메뉴입니다!

내부에 들어가시면 큼직한 메뉴판을 한눈에 알아보실 수 있으세요~

 

저는 원래 백돼지/흑돼지 큰차이는 없다고 하길래 조금 더 저렴한 백돼지를 먹으려고 했었어요!

(제주도민들도 흑돼지보단 백돼지 드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맛은 차이없는데 가격 때문인가?!)

하지만 이날은 백돼지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바로 흑돼지를 주문했습니다! (흑돼지가 약 14,000 원 더 비싸요~)

 

보통 저희 내륙 동네 고깃갑이 (삼겹살 기준) 1인분 150g에 13,000 원인데, 상대적으로 흑돼지는 조금 비싼편이에요~

그래도 제주까지 왔으니 흑돼지 한번 또 먹어보자 했죠~

 

앗 참고로, 첫 주문 시 600g 부터 주문가능한 점 유의하세요~

(이후 300g 씩 추가 가능해요~)

 

 

 

 

 

 

사이드메뉴

흑돼지를 주문하자마자 이렇게 사이드메뉴들을 가져다주셔요~

내륙지방 일반 고깃집과 다른 일부 사이드메뉴 때문에 제주도 왔다는게 실감나더라구요~

 

직접담그신 짭조름한 멸치젓갈, 달콤한 바질 소스, 사진속에 안보이는 멜젓까지!!!

(특히 바질소스가 진짜 기억에 남아요.... 가져오고 싶었던 ㅎㅎㅎㅎ)

 

쌈장과 같은 소스에 고기 찍먹하는거 좋아하는 저에겐 정말 좋았습니다!!

 

 

 

 

흑돼지 근고기 600g

사이드메뉴 세팅 후 바로 흑돼지근고기를 가져다주셔요~

사진처럼 2가지 부위로 구성되어있어요! (목살, 삼겹살)

 

냉동 아닌 냉장보관되어있는 신선한 고기...! 눈으로만 봐도 질 좋아 보이지 않나요?!!

 

 

흑돼지근고기 디테일

어떤분한테는 혐짤(?) 일 수도 있겠지만, 흑돼지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새까만 털이 고기 중간중간 박혀있더라구요ㅎㅎ

비위가 살짝 약한 저도 처음엔 꼭 제 턱을 보는듯한 느낌이었..지만 이렇게 흑돼지임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흑돼지근고기 600g

흑돼지를 가져다주시고 어느정도 불판이 달궈졌다 싶을 때, 직원분이 직접 고기를 손질해주고 구워주셔요~

(고기를 못굽는 저한텐 정말 쵝오의 서비스!!!)

 

멜젓과 익고있는 흑돼지들 (다먹어버렷!)

앞서 사진에 보이지 않았던 멜젓이에요~

멜젓은 불을 넣자마자 그 속에 같이 넣어 데워주셔요~ (그래서 사진속엔 안보였덚ㅎㅎ)

 

어느정도 고기가 익으면 직원분이 '흑돼지 100배 맛있게 먹는 방법' 을 알려주십니다!

"상추에 바질소스/멸치액젓/멜젓 을 골라 고기 올리고 파무침 살짝 올려 깻잎조림과 함께 드셔보세요~"

 

직원분 말대로 먹었더니 정말 ㅈㅁㅌ.... 저는 3가지 소스 중 바질소스가 너무너무 잘어울리더라구요ㅜ

특히 고기육즙 팡팡터지고, 달콤알싸한 마늘향의 바질소스가 너무 잘어울렸어요!!

 

고기 질도 좋지만, 이렇게 직원분이 고기 육즙이 잘 보호되고 먹어야할 타이밍을 알려주시니 맛이 배로 좋았던 듯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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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근고기 600g 전체샷

전체샷입니다~

왼쪽 아래 보이는 깻잎이 적당히 짭쪼름한게 담백하고 육즙팡팡터지는 고기와 또 잘어울리더라구요~

진짜 고집돌우럭 못가서 서러웠는데 고기한입 먹는 순간 고집돌우럭 생각도 안났어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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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고집돌우럭을 못가 속상했던 찰나 옆에 있는 흑돼지고깃집을 들렸는데... 세상에... 여기가 진정한 제주의 찐맛집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왜 사람들이 제주도가면 돼지구이를 먹고오는지 알겠더라구요~

 

제주도에서 정말 많고 많은 식당들을 다녀왔지만 개인적으로는 흑돼지가 가장 BEST 였어요!!!!

(고기는 항상 옳죠...ㅎ 특히 질좋고 또 맛있게 구워만 준다면....쵝오!)

 

총 평점은 ★★★★★ (5점 만점), 재방문의사 100% 입니다~

 

혹여나 고집돌우럭 방문했는데 '웨이팅시간이 미쳤다', '나는 절대 못기다린다' 하시는 분들 바로 옆집 천돈가를 방문해보세요~ 절대 후회안하셔요! (개인적으로 고집돌우럭보다 이집이 더 좋았어요ㅎㅎㅎ 제가 고기를 좋아해서..?)

 

이상 내돈내산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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